가임기가 아닐때 임신한 나의이야기
저는 갑자기 살이찌면 생리를 안하는 생리불순이 고등학교때부터 있었습니다. 산부인과를 가보니 , 다낭성 난소증후군 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다이어트 성공과 다시 요요가 오고를 반복했는데 이번에 결혼을 준비하면서 또 20kg정도 감량했어요. 그
다이어트 성공을 하니 , 생리가 규칙적으로 나왔어요! 신혼여행을 갔을때 배란기였기 때문에 당연히 바로 임신이 되겠구나 했는데… 임신이 안되었더라구요! 그리고 신혼여행다녀와서 몇달동안도 생리가 규칙적이어서 가임기가 왔기때문에 노력했는데 또 임신이 안되었습니다. 둘다 너무 실망을 했어요… 우리는 바로 임신이 될거라고 생각했기때문에 너무 실망이 컸습니다. 그리고 결혼한지 두달 세달 네달이 되니 주위에서도 임신안하니? 너희 아무소식없니 ? 대놓고 물어보는 사람들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만날때마다 시어머님이 물어보셔서 시댁에 가기도 싫어지더라구요… 신랑이 알아서 이야기할테니 , 스트레스 받으니 이야기하지마라고 하더라구요. 말씀드렸더니 , 어머님과 아버님도 물어보지 않으셨습니다. 그래도 만날때마다 뭔가 기다리는게 느껴지니 부담이 되더라구요
다시 요요가 오다…. 생리불순의 시작!
20kg를 감량했는데 결혼한지 7개월만에 20kg가 쪘습니다. 주위에서 결혼식때 그 여자 어디있냐고 이야기를 많이 해서 사람도 만나기 싫어졌어요… 그리고 요요가 왔기 때문에 생리를 안하더라구요… 또 생리불순! 근데 사실 20년동안 생리불순을 겪어왔기때문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임신을 할려면 생리를 해야하니까 다이어트를 또 마음먹었습니다. 근데 신혼생활은 일 끝나고 뭐먹을지, 같이 치킨을 시켜먹는게 완전 행복했어요~ 그 생활을 포기못하고 매일 배달음식을 먹었어요… 그래서 다이어트대실패… 임신은 다이어트성공하고 내년에 해야겠다 생각하고 반포기상태였습니다.
소변을 자주봐서 당뇨병걸린지 알다 !
이상하게 소변을 너무 자주봐서 진짜 당뇨병인지 알고 , 병원을 갈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몸이 으슬으슬 춥기도 했고 , 또 너무 덥기도 했습니다. 아 진짜 병원가야겠다.. 생각하고 무서워서 보험도 하나 들었습니다. 어느날 , 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잠들었는데…..체한느낌이 너무 심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웩웩 토를 하고있는데 신랑이 나와서 괜찮냐고 , 혹시나 모르니 임신테스트기를 해보라고 했습니다. 토를 하면서도 사실 웃었습니다. “오빠 생리를 해야지 임신을 하지!!! 나 살쪄서 생리안하자나…” 피식 웃었습니다. 소화제를 먹을려고 하는데 , 집에 다행히 약이 없었고 까스활명수 한개를 원샷했어요.
헉! 희미한 두줄?!!!! 가임기가 아닐때 임신이 되다!
아침에 바로 내과로 달려가서 링겔을 맞아야지 했는데 , 또 메스껍기시작 ! 오빠의 말이 귀에 맴돌아서 집에있는 임신테스트기로 테스트를 했는데 헉! 완전 희미한 두줄이 나왔어요!!!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어리둥절하기도 했고, 심장이 두근두근 하기도 했고, 또 아닐 수 있으니 마인드 컨트롤 하자고 생각하고 바로 산부인과로 달려갔습니다. 선생님이 너무 초기라서 초음파는 의미없을거같고 , 피를 뽑아보자고 했습니다. 아침에 검사했는데 저녁에 검사결과가 나오더라구요! 그동안 심장이 쫄깃쫄깃 두근두근!
“임신이 맞습니다” 네?! 가임기가 아니였는데요 ?!
배란기가 아닐때 임신확률은?
저녁에 산부인과에서 전화가 와서 “임신 맞습니다. 하지만 임신수치가 낮아서 조심하세요” 네?! 배란일이 아닐때 임신확률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헐! 대박…. 진짜 임신이다…. 내 배에 아기가 있다니?!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진짜 가임기가 아닐때 임신을 했습니다.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신랑한테는 2주뒤에 말할려고 했는데 입이 간지러워서 바로 말했습니다 ^^ 신랑이 너무 좋아해서 그 반응이 너무 행복했어요. 고마워 신랑 ㅠ근데 왜 안울어?ㅋㅋㅋㅋ 제가 눈물을 한바가지 흘렸습니다. 제가 원하는 반응은 제가 웃고, 오빠가 울고하는 반응이었는데 제가 눈물 한바가지를 흘렸습니다 ㅋㅋㅋㅋ
가임기, 배란일이 뭘까요? 정확하게 알아봅시다
저도 30대 중반인데 가임기가 언제인지, 배란일이 뭔지 두가지 차이도 잘 몰랐고 , 나의 가임기가 언제인지도 하나도 몰랐습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진짜 생리주기,배란일,가임기 전혀 몰랐습니다. 임신을 준비해야하는 나이인데도 너무 어려워서 병원가서 물어보고, 임신가능한 날짜를 잡아올려고 했었어요. 저처럼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은 분들은 꼭꼭 배란일을 알아봐야합니다. 가임기는 생리가 가능한날이구요, 배란이란 생리를 시작한 여성이 난소에서 성숙한 난자가 주기적으로 뚫고 나와서 나팔관을 통해서 이동하는 현상이예요. 날짜를 정확하게 아는게 진짜 중요합니다.
임신이 가능성 높을때는?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을때는 배란전 이틀이내 입니다. 배란된 난자가 살아있는 기간은 12시간 이내와 하루정도 입니다. 정자가 배출되고 난뒤에는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 2틀과 4일사이 입니다.
최장은 1주일까지도 생존한다고 하니 , 꼭 참고하세요!
어떤 경우 , 배란일 아닐때 임신이 될까요?
저처럼 생리가 불규칙한 사람들은 배란일이 아닐때 임신이 될 확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생리 불규칙한 이유는 살이쪄서…비만 때문이었습니다. 또는 스트레스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 , 갑상선 이상 , 섭식장애 , 내분비 질환 또는 무섭지만 종양때문에 생리가 안나올 수 있습니다.
저도 병원을 가서 배란일을 알아볼려고 했는데 , 저처럼 가임기가 아닐때 임신되면 너무 좋지만 , 헷갈리거나 잘안된다면 산부인과에 가서 배란일 , 임신가능날짜를 알아보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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